(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3일 베트남 타인호아성 배오마을에서 굿네이버스와 함께 'NH 체인지메이커스(Change Makers)' 프로젝트의 첫 완공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농촌 지역의 사회 문제를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을 공모해 필요한 시설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지 지방정부도 정부 보조금 형태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농협금융은 공모로 접수된 44개 사업 중 6개를 선정해 추진해 왔으며 이날 완공된 것은 주거용 폐수 처리 및 위생 개선 지원 시설이다.

완공식에는 조정래 농협금융 부사장, 박창오 농협은행 하노이지점장, 김종석 NH투자증권 베트남법인장, 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타인호아성 정부 관계자와 주민들도 행사에 함께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베트남을 글로벌 전략 시장으로 삼고 은행·증권 계열사를 통해 활발히 사업을 전개 중이다.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아시아 최초로 UN 산하 GCF(녹색기후기금)의 기후기술펀드 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환경 금융시장에도 발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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