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1분기 순이익 4625억…13개 분기 연속 2천억 이상 달성
'1분기 사상 최대' 전년 동기보다는 소폭 감소
-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메리츠화재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46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전년 동기 4909억 원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준수한 성과다.
매리츠화재 측은 "최선추정에 가까운 계리적 가정으로 손실계약 부담이 경감하고 우수한 투자이익이 더해지면서 2022년 1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2000억 원 이상을 달성해 탄탄한 이익 체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투자손익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능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3% 증가한 2621억 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1분기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p) 상승한 4.1%로 집계됐다.
1분기 영업이익은 6219억 원, 매출액은 3조 13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4% 늘었다.
1분기 말 기준 잠정 지급여력비율(K-ICS)은 239.0%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IFRS17(신회계제도) 도입 이후 최선추정에 가까운 계리가정을 적용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능력을 유지하면서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신계약을 확보하는 등 가치총량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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