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역대급 실적을 낸 현대로템(064350)이 올해도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이틀 연속 상승세다.

7일 오전 10시 7분 기준 현대로템은 전일 대비 9500원(13.25%) 오른 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456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보다 117.4%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이에 실적이 공시된 전날 17% 상승해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로템이 폴란드향 K2 전차 등 디펜스 매출에 힘입어 올해 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란드 1차 관련 진행률 매출 인식은 지난해 2분기~올해 2분기가 가장 높은 수준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8424억원으로 또 한 번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외에도 한화시스템(272210)(9.88%), 엠앤씨솔루션(484870)(6.8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57%), LIG넥스원(079550)(1.57%) 등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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