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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이사장 "MSCI 선진지수 편입으로 프리미엄 자본시장 도약"

부실·한계기업 퇴출…IPO 시장 건전성 제고
"불확실성 고조 등 녹록지 않은 자본시장 환경 대응"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마켓타워에서 열린 2025년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국거래소가 올해 지수사용권을 개방하고 해외 마케팅을 확대해 글로벌 선진지수 편입에 도전한다. 또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데이터·인덱스 사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부실기업 퇴출을 강화한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1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정 이사장은 구체적인 핵심전략으로 △자본시장 밸류업 달성 △미래성장 동력확보 △투자자 신뢰 제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하며 "프리미엄 자본시장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지수사용권 개방·해외 마케팅 확대로 글로벌 지수 편입"

정 이사장은 '자본시장 밸류업 달성'을 위해 글로벌 선진지수에 편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수사용권을 개방해 한국물 지수 파생상품을 해외에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연내 KRX 거래시간과 겹치지 않는 시간대에 상장을 허용하고 단계적으로 허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 해외 사무소를 열어 해외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정 이사장은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을 위해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표창, 기업 간담회‧컨설팅 확대, 밸류업 펀드 투입 증대 등 정책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또 올해 6월 파생상품시장 야간 거래 도입을 통해 야간시간대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 등 파생상품 투자자의 편익도 제고하겠다고 언급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는 인덱스(지수)‧정보사업 조직역량 강화 등 사업체계를 정비해 수익모델을 다변화하겠다고 했다. 또 데이터 생산‧관리‧유통 체계를 구축하고 밸류업 연계 지수 등 혁신 지수 라인업을 확대해 데이터‧인덱스 사업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신규 투자수요 확대를 위해선 △KOFR-OIS(금융기관 간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금리) 청산 개시 △코스닥 150 위클리옵션 △배출권 선물 상장 추진 등을 통해 금융투자상품 라인업을 확충할 예정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마켓타워에서 열린 2025년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5.2.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투자자 신뢰 제고·글로벌 경쟁력 강화"

거래소는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부실‧한계기업 퇴출을 강화하고 기업공개(IPO) 시장 건전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도입을 통해 불법 공매도를 원천 차단하고 대체거래소(ATS) 통합 시장관리 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정 이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세일즈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거래소는 뉴욕‧런던 등 해외사무소 개소를 통한 글로벌 기관투자자 대상 'K-밸류업' 홍보를 준비 중이다. 이에 더해 글로벌 스탠다드(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공시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국제 표준(XBRL2.1)을 적용한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 구축과 영문 공시 번역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대내외 불확실성 고조 등 올해 녹록지 않은 자본시장 환경에 대응해 한국 시장이 '프리미엄 자본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마켓타워에서 열린 2025년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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