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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화재 편입에 7% 껑충…'밸류업' 타고 금융주 들썩[핫종목]

(종합)보험업법 위반 리스크에 편입…생명 7.33%·화재 9.34% 상승
밸류업 주목 받으며 업종 전반 매수세…메리츠지주 역대 최고가

서울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2025.2.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삼성생명보험(032830)이 삼성화재(000810)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실행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보험업 법 위반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또 밸류업 계획 공시에 적극적인 종목들이 또 한 번 주목받으면서 관련주 전반이 상승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일 대비 6600원(7.33%) 오른 9만 66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생명에 편입되는 삼성화재는 전일 대비 3만 3500원(9.34%) 오른 39만 2000원에 장을 마쳤다. 우선주인 삼성화재해상보험1우(000815) 또한 4.72% 상승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에 대한 자회사 편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삼성생명이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을 신청한 것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영향 때문이다.

지난달 삼성화재는 밸류업 공시를 통해 지급여력비율(K-ICS·킥스)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의 목표수준을 각각 220%, 11~13%로 설정하고 주주환원율을 오는 2028년까지 50%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15.93%는 5% 미만까지 축소할 방침이다. 삼성화재가 자사주를 소각하면 최대 주주인 삼성생명의 삼성화재 보유 지분율은 14.98%에서 16.93%로 늘어난다.

보험업법은 보험사가 자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지분을 15%를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보험사가 다른 보험사의 주식을 15% 이상 보유할 경우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 자회사로 편입해야 한다.

현재 삼성생명은 삼성카드·삼성증권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아직 별도법인으로 남아있다. 이에 삼성생명은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에 대한 자회사 편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금융주의 밸류업 상황이 거론되면서 금융업종 전반 투자심리가 개선, 관련 종목 전반이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주의 주주환원 및 배당 기대감,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금융주 밸류업 선두주자로 불리는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전일 대비 3600원(3.16%) 오른 11만 7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최대치로, 장 중에는 11만 84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디비손해보험(005830)(4.72%) △현대해상화재보험(001450)(2.95%) △미래에셋생명보험(085620)(5.105) △삼성증권(016360)(3.21%) △한국투자금융지주(071050)(2.56%) 등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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