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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유예 효과' SK하이닉스·삼성전자 '훨훨'…시총 42조↑[핫종목]

(종합)삼성전자 6.42% 오른 5만 6400원…SK하이닉스 11% 올라
소부장 종목도 상승…AI 반도체 투심 회복에 전력기기주 반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발표로 주가가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 오른 2,445.06, 코스닥 지수는 5.97% 오른 681.79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같은 날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것은 지난해 8월 6일 이후 8개월 여 만이다. 2025.4.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에 미국 반도체에 이어 국내 반도체주도 급등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오르며 전력기기주도 동반 상승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1만 8200원(11.03%) 오른 18만 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21만 4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005930)도 전일 대비 3400원(6.42%) 오른 5만 6400원에 장을 마쳤다.

두 기업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42조 8477억 원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시총은 13조 2496억 원, 삼성전자 시총은 29조 5981억 원 늘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기관 투자자들이 632억 원, 619억 원 사들이며 기관 순매수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간 관세 공포에 하락했던 주요 반도체주들이 미국의 관세 유예 소식에 반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뺀 나머지 국가에 대해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발표하며 미국 뉴욕증시는 급등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 "나는 90일간의 관세 일시 중지를 승인했고, 이 기간에 10%의 상당히 낮은 보편 관세만 물릴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중국에 대한 관세는 125%로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세 연기 소식에 나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2.16% 올랐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7.87%, 9.52% 폭등했다.

엔비디아(18.72%), 브로드컴(18.66%), ASML(15.43%) 등 주요 반도체들이 급등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8.73% 올랐다.

전일 SK하이닉스의 글로벌 D램 점유율 1위 달성 소식에 테크윙(089030)(9.51%), 와이씨(232140)(10.58%) 등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소부장 업종 상승폭도 확대됐다.

효성중공업(298040)(12.94%), HD현대일렉트릭(267260)(15.80%), LS ELECTRIC(000680)(12.88%) 등 AI거품론이 불거지며 급락했던 전력기기 업종도 강한 반등세를 기록했다.

seunghee@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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