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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협력 기대' 조선株 들썩…HD현대마린엔진 10%↑[핫종목]

(종합)"선박 구매할 수 있어" 트럼프 발언에 줄줄이 상승 마감
관세 전쟁에 지정학 불안…한화에어로 등 방산주도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서 “미일상호방위조약이 일방적으로 일본에 유리하다”고 밝히고 있다. 2025.04.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 의지를 내비치며 국내 조선업계와 미국의 협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조선주가 강세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마린엔진(071970)은 전일 대비 3050원(10.83%) 오른 3만 12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오션(6.16%),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5.95%), HD현대중공업(329180)(329180)(5.71%), HD현대중공업(329180)(5.71%) 등도 상승 마감했다.

조선주 강세는 미국과 협력 가능성이 거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조선업 재건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재건 기간 다른 나라에 선박을 발주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각료 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는 조선업을 재건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에서 일부 선박을 구매할 수도 있고, 이를 위해 의회에 가야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각료 회의에서의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조선업을 재건하는 동안은 한국과 같은 동맹에 선박 생산을 맡길 수밖에 없고, 이를 위해 의회에 구매 자금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취지로 읽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의 첫 통화에서도 한미 간 협력 분야로 조선업을 언급했다. 또 전날에는 조선업 재건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조선업종과 함께 방산주도 줄줄이 상승했다. 글로벌 관세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지정학적 불안이 더해지며 방산업종 수혜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연금이 LIG넥스원(079550)의 지분을 10% 이상 취득한 주주로 등극했다는 소식에 LIG넥스원이 4.67% 올랐다.

이외에 그간 유상증자 논란으로 하락했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외국인 순매수가 479억 원 몰리며 4.86% 상승 마감했다. 한화시스템(272210)도 4.41% 올랐다.

seunghee@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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