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美 반도체주 부진에 SK하이닉스 1%대 하락[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가 대거 하락하면서 국내 반도체주도 약세다.
22일 오전 9시 7분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2100원(1.19%) 내린 17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0.54% 내렸다.
국내 반도체주 투심 위축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관련 종목이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각) 엔비디아는 4.51% 떨어졌다.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에 신규 칩에 심각한 문제가 생겨 수개월 출시가 지연되고 있단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중국의 화웨이가 업데이트된 AI 칩을 대량 배송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10%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 규제가 중국 AI 칩 업체들에 유리하고 작용하고 있다는 소식에 브로드컴이 2.80% 하락하는 등 반도체 종목군이 하락 후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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