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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S-Oil, 2분기까진 보릿고개…목표가 6%↓"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 (자료사진) 2022.11.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 (자료사진) 2022.11.16/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대신증권은 29일 S-Oil(010950)에 대해 정유, 화학, 윤활 부문 동반 부진으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6.09% 하향 조정했다.

다만 북미 관세 정책과 드라이빙 시즌 효과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S-Oil의 올 2분기 정유 부문과 전사차원의 예상 영업이익은 각각 -3355억 원, -2878억 원으로 적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S-Oil 영업이익은 -215억 원으로 나타났다. 정유부문 영업적자는 568억 원, 화학부문 영업적자는 7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윤활기유 영업익 또한 1097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5.3% 감소했다.

위 연구원은 "미중 관세 정책에 따른 수요 관망세 및 중국 운송용 연료유 수요 감소, 러시아산 원유 수입 증가로 인한 NOC(North Oil Company) 가동률 상승 등을 고려하면 석유제품 수급은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증산 계획에 따른 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은 원가 절감에 긍정적이나 최근 유가하락 감안 시 2분기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북미 관세정책에 따른 석유 공급 감소와 3분기 드라이빙 시즌 도래에 따른 수요증가가 맞물릴 경우, 올해 S-Oil 연간 정제마진에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지난 2일 미국은 중국에 추가로 34%, 유럽연합(EU)에 20%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석유 및 정제 제품은 이번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에너지 관련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 대신증권 예상이다.

위 연구원은 "북미관세정책과 드라이빙 시즌 효과로 3분기 이후 반등이 기대된다"며 "올해 2~3분기 나이지리아 단고테(Dangote)사의 정기 보수로 유럽산 석유 제품 대체 시장이 확보돼 잉여 물량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하반기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seunghee@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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