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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화제에…프리마켓서 8.5% 급락

17일 오전 발생한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모습. (광산구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5.5.1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가 광주 공장 대형 화재로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주가가 8% 넘게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8시 11분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410원(8.52%) 하락한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급락은 지난 17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막대한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030490) 연구원은 "광주 공장 생산능력은 1600만 본으로 국내 공장 생산능력의 60%를 차지한다"며 "2025년 사업계획 생산량은 1200만 본으로 계획돼 있었으나 연내 가동 재개가 어려울 경우 약 700만본 규모의 판매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생산 차질에 따른 판매량 감소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000원에서 6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김귀연 대신증권(003540) 연구원도 "광주공장 생산이 전면 중단되면서 단기 생산·판매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기 실적 부담 확대되며 단기 금호타이어의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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