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2분기 가스터빈과 원전 수주 기대감에 장 초반 5% 강세다.

20일 오전 9시 35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일 대비 1800원(5.2%) 오른 3만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증권가에서 2분기 가스터빈·원자력 수주가 커질 거라는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미국 중서부 2.5GW급 데이터센터향 5기(2028년 공급) 또는 남부 2GW급 데이터센터향 3기(2027년 공급)의 가스발전 기자재 패키지 또는 가스터빈 수주 가능성이 있다"며 "그 외 미국 다수의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약8GW, 10기 이상의 가스터빈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2분기 누스케일과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 1~2개(모듈 12~24기) 계약, K-원전의 체코 프로젝트향 주기기 공급, 웨스팅하우스의의 폴란드, 불가리아 프로젝트 기자재 공급도 논의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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