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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과 한파로 사고 급증"…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 90% 육박

"보험료 인하 및 정비공임 인상 등으로 자동차보험 적자 계속 이어질 것"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린 3일 강원도 강릉시 영동고속도로 강릉휴게소에서 차량들이 주행하고 있다. 기상청은 강원 산지에 최대 40cm 이상, 강원 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에 30cm 이상의 폭설이 더 쏟아질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2025.3.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 지난달 자동차보험은 손해율이 90%에 육박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폭설과 한파로 인해 사고가 급증한 탓이다. 업계는 보험료 인하 및 시간당 정비공임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올해 자동차보험 적자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 7개 손보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9.3%로 전년 동기 86.7%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모든 손보사들이 손해율 80%를 넘기며 적자를 기록했다. 손보업계는 사업운영비를 고려해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손해율을 80% 수준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상위 4개 손보사를 중심으로 악화됐다. 지난 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8.5%로 전년 동기 79.3% 대비 무려 9.2%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4개 사의 시장 점유율이 85%가 넘는다.

보험사별로는 KB손해보험이 85.1%로 가장 낮았고, 뒤를 이어 삼성화재 87.3%, DB손해보험 88.5%,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89.5%, MG손해보험 91.9%를 기록했다. 현대해상은 93.2%로 7개 자동차보험 판매 손보사 중 손해율이 가장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월 한파, 폭설로 인한 사고 급증으로 인해 손해율이 크게 상승하면서 올해 2월 자동차보험 영업손익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보험료 인하와 시간당 정비공임 인상 등이 반영되면서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더욱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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