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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이어 네이버파이낸셜도 '보험DB' 시장 진출한다

금융위, 네이버 '보험 상담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판매 및 중개 업무' 수리

네이버 본사 2025.02.07/뉴스1

(서울=뉴스1) 박재찬 보험전문기자 박동해 기자 = 카카오페이에 이어 네이버파이낸셜도 보험업계에 마이데이터 기반 보험DB(Data Base) 서비스에 나선다. 일명 '네카토'로 불리는 빅테크가 모두 보험DB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24일 금융위원회는 네이버파이낸셜의 '보험 상담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판매 및 중개 업무'와 관련된 부수업무 신고를 수리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카카오페이도 '보험 추천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판매 및 중개 업무'를 부수업무로 신고하고 보험업계에 마이데이터 기반 보험DB를 제공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토스도 이용자의 정보를 활용한 보험DB를 자회사 GA인 토스인슈어런스에 제공해 왔다.

'네카토'로 불리는 빅테크가 제공하는 보험DB는 마이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험 관련 정보를 원하는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보험사가 보험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 영업 현장에서 소비자의 이름과 성별, 나이,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거래되고 있다. 보험DB 1건당 저렴하게는 몇천원 수준에서 비싸게는 10만 원이 넘게 거래되고 있다. 쉽게 말해 이름과 전화번호 등 소비자의 단순 정보만 있다면 질이 낮은 DB로 분류되고, 소비자의 보험가입 의지나 관심이 확인된 DB는 비싼 DB로 거래된다.

보험업계는 빅테크가 보유한 보험DB를 양질의 정보로 평가하고 있다. 압도적인 월간 이용자 수(MAU)와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형성된 빅테크 DB 활용 시 계약성사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빅테크의 보험DB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동일 연령대 대비 부족한 보장을 분석하고, 더 저렴한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식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빅테크들은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수적인 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 영업 시장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사와 GA 등의 판매조직에서는 양질의 DB에 대한 필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빅테크인 네이버, 카카오가 보험DB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대형 보험사와 GA에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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