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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상한가…호반이 지분 추가, 조원태 측과 1.5%P차 [핫종목]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절차가 11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지분 인수를 끝으로 4년 끝에 마무리 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12일부로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 주요 임원진 선임을 할 예정이다. 이후 2년간의 독립운영 기간을 두고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위한 화학적 통합 수순을 밟을 계획이다. 11일 인천공항 계류장 및 활주로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비행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4.12.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한진칼(180640)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호반건설이 대한항공을 거느린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 지분을 추가매입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호반건설은 단순 투자 목적의 지분확대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선 한진칼 2대 주주인 호반 건설의 경영권 참여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한진칼과 한진칼우(18064K)는 13일 개장 직후 상한가(11만59000원·2만9700원)로 각각 직행했다.

호반건설은 전날 기존 17.44%였던 한진칼(180640) 보유 지분을 18.46%로 늘렸다는 내용의 '주식 등의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반건설 계열사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여에 걸쳐 장내에서 한진칼 주식 64만 1974주(0.96%)를 매입했다. 여기에 ㈜호반은 지난해 3월 3만 4000주(0.05%)를 추가 매수했다.

이번 매수로 ㈜호반호텔앤리조트과 ㈜호반의 한진칼 지분율은 각각 6.81%, 0.15%로 늘었고, 호반건설과 특별관계자 지분율은 18.46%가 됐다. 이미 호반건설은 한진칼 11.50%를 보유한 상태였다.

호반건설은 지난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며 한진칼 2대 주주로 올라섰고, 2023년에는 팬오션으로부터 5.85%를 추가로 사들여 최대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과의 격차를 좁혀왔다.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은 현재 한진칼 지분 30.54%를 보유 중이며, 이 중 10.58%는 산업은행 소유다.

과거 호반건설이 2015년 금호산업 인수를 시도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지분 확대가 항공업 진출 포석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실제로 호반건설은 지난 3월 열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보수한도를 기존 9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증액하는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다만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분 확대는 어디까지나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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