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MSCI 지수' 편입 호재에…또 장중 100만원 돌파[핫종목]
- 한유주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양식품(003230)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에 힘입어 장중 주가 100만원을 또 돌파했다.
14일 오후 2시 37분 삼양식품은 전일 대비 5.89% 오른 10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100만7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이날 5월 정기리뷰를 통해 삼양식품과 한화시스템이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신규 편입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머티와 엔씨소프트는 지수에서 제외됐다. 지수 리밸런싱은 오는 30일 장 마감 이후 진행될 예정이며, 변경 유효 시작일은 6월 2일이다.
삼양식품은 자사 히트상품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지난 12일 장중 황제주 등극에 처음 성공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주가가 등락을 거듭하며 종가 기준으로는 100만원을 하회했다.
지난해 11월만 해도 50만원대였던 삼양식품 주가는 반년 만에 2배 오르며 고공행진 하고 있다. '관세 전쟁' 여파를 고환율로 상쇄하고 있는 데다, 히트 상품 '불닭볶음면'이 품귀 현상까지 빚을 만큼 세계적 인기를 보이면서 증권가에선 목표가를 최대 120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한편 삼양식품과 함께 MSCI 한국지수 구성 종목에 편입된 한화시스템(272210)은 전일 대비 0.35% 오른 4만3350원을 기록 중이다.
지수에서 제외된 엔씨소프트(036570)는 4.19% 오른 15만6800원에, 에코프로머티(450080)는 1.19% 빠진 5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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