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HMM(011200)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언급하자 HMM이 장 초반 9%대 급등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17분 HMM은 전일 대비 9.38% 오른 2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KSS해운(2.21%), 팬오션(2.08%) 등 해운업 전반이 강세다.

전날 이 후보는 부산 유세에서 "앞으로 2030년 북극항로가 활성화될 것이다. 얼음도 계속 녹고 있고 깨는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며 "호르무즈해협과 대만 해협에 문제가 생기면 에너지 자원을 수입해야 하는 데 없는 길도 만들어야 한다. 결국 세계는 북극항로에 집중하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양수산부와 HMM을 부산으로 옮겨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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