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엔비디아발(發)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9시30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5% 오른 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0.24% 오른 20만6500원에 거래되며, '20만닉스'를 굳히고 있다.

간밤 엔비디아(4.16%)는 전날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휴메인에 고성능 AI칩 '블랙웰'을 대규모 납품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국내 반도체 기업도 미·중 관세 휴전 분위기에 고성능 AI칩 수요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빅테크의 AI 설비투자 불확실성 해소와 대(對)중국 관세 정책 등 반도체 업종의 대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관세 협상 추가 진전 여부와 엔비디아 신제품의 본격 출하시기 등 불확실성 조기 해소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방향성과 기울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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