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출렁이는 정치테마주…평화홀딩스 '상한가'[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대통령 선거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테마주가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테마주로 엮인 평화홀딩스(010770)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20일 오후 2시 21분 평화홀딩스는 전일 대비 2100원(30.00%) 상승한 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평화홀딩스 주가는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거래일 연속으로 오르며 총 189.80% 급등했다. 이어 4거래일(14~19일) 연속으로 하락했는데, 이때 하락률은 46.44%에 달한다.
평화홀딩스는 계열사 피엔디티가 김 후보 고향인 경북 영천에 공장을 둔 데다 김종석 평화홀딩스 회장이 김 후보와 같은 경주 김씨라는 점에서 '김문수 테마주'로 분류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테마주로 묶인 종목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 후보 테마주인 상지건설(042940)(13.31%) 유라클(088340)(12.23%) 형지글로벌(308100)(9.76%) 오리엔트정공(065500)(6.59%)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상지건설은 이날 장 초반 24.82% 급락한 2만 900원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상승전환하며 두 자릿수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비상계엄 사태 이후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정치테마주 불공정 거래를 집중감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역시 모니터링과 시장경보, 조회공시 요구 등 시장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불공정거래 행위 포착 시 금융당국과 공조해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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