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美·中무역 갈등…금값 역대 '최고치'
국제금값, 3%대 급등…사상 최고치
관세 유예로 상승 전환
-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기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히면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막론하고 모든 자산이 출렁였다.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국제 금값이 10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은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177.5달러로 전장 대비 3.2%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에 국내 금값 역시 10일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900원(1.31%) 오른 1g당 14만 6500원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리스크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금값은 지난 2월 16만 353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관세 부과일이 다가오면서 현금 보유에 대한 수요가 더 커지고, 금값은 떨어졌다. 관세가 유예되면서 다시 상승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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