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차기자협회 '올해의 SUV' 선정
브랜드 최단 판매량 1만대 돌파…E-테크 하이브리드 연비 15.7㎞/L
중형 SUV 최장 휠베이스, 동승석까지 이어진 파노라마 스크린 호평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지난 20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시상식에서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국내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총 8개 부문의 차량을 선정해 시상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6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진행된 최종 심사에서 올해의 SUV에 올랐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7월 '2024 부산 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브랜드 역대 신차 가운데 최단기간인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2만4000대였다.
그랑 콜레오스 E-테크(Tech) 하이브리드는 강력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L(테크노 트림 19인치 타이어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로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운전 성능을 발휘한다.
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터보 역시 최고 출력 211마력/5000rpm, 최대 토크 33.2㎏·m/2000~4500rpm으로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동급 최고 수준인 11.1㎞/L(19인치·20인치 타이어 2WD 모델 기준)의 공인 복합연비를 갖추었다.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긴 2820㎜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뒷좌석과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차체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PHF)' 부품으로 구성하고 최대 31개의 최첨단 주행보조기능(ADAS) 및 편의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이어진 '오픈 알' 파노라마 스크린이 탑재돼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유튜브, 시네마 OTT 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의 영상 콘텐츠를 운행 중에도 동승자가 이용할 수 있다.
임석원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개발 총괄 엔지니어는 이날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그룹의 핵심 가치인 휴먼 퍼스트 철학 아래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과 국내 연구진들의 열정으로 완성된 차량"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기술과 자동차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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