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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날았다" 완성차 5사, 2월 판매 63만대…내수 13.2%↑(종합)

2월 판매량, 전년 比 4.1% 증가↑…국내 판매 1위 '쏘렌토'
해외 판매 51만7756대 2.3% 늘어

기아가 중형 SUV 쏘렌토의 연식 변경 모델인 ‘더 2025 쏘렌토’ (기아 제공) 2024.9.2/뉴스1

(서울=뉴스1) 박기범 이동희 기자 = 지난 2월 국내 완성차 업계 5개사는 전 세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63만399대로 집계됐다. 내수와 해외 시장에서 모두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늘었다. 특히 내수 시장은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 감소 우려를 잠재웠다.

4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5개 사(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한국GM·KG모빌리티(003620)·르노코리아)의 지난 2월 국내외 판매량은 63만399대다. 업체별 판매량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32만2339대 △기아 25만3850대 △한국GM 3만9655대 △KG모빌리티 8456대 △르노코리아 6099대다.

현대차(2.1%), 기아(4.5%), 한국GM(29.5%)은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늘어난 반면, 르노코리아(-11.3%)와 KGM(-10.5%)은 판매량이 감소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내수 전년 比 13.2% 증가한 11만2258대 판매

내수 판매량은 11만225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지난해 11년 만에 최저 판매를 기록했던 내수 시장이 오랜 만에 살아났다. 지난달 현대차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1% 늘어난 5만7216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4.5% 증가한 4만6003대를 팔았다.

중견 3사 중에서는 르노코리아가 170.1% 증가한 4881대를 판매하며 큰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중 4106대는 그랑 콜레오스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차 효과를 이어갔다. 반면 KGM은 28.6% 감소한 2676대를, 한국GM은 25.4% 줄어든 1482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내수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강세가 이어졌다. 국내 최다 판매 차종은 기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로 지난달 9067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는 지난해 연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2월에도 국내 판매 1위를 지켰다.

2위는 기아의 다목적차량 카니발(7734대), 3위는 기아 스포티지(6568대)가 차지했다. 4~5위는 세단인 아반떼(6296대)와 그랜저(5481대)가 이름을 올렸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해외 판매 51만7756대,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

해외 실적도 좋았다.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1만7756대를 기록했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전년보다 1.1% 줄어든 26만5123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4.4% 증가한 20만7462대를 팔았다.

내수에서 부진했던 한국GM은 전년 동기보다 33.3% 늘어난 3만8173대를 수출하며 전체 판매량을 늘렸다. KGM은 1.3% 증가한 5780대를 수출했다. 내수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던 르노코리아는 해외에서 전년보다 76% 줄어든 1218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완성차 업계는 트럼프발 관세 압박 등 급변하는 글로벌 완성차 시장 변화 속에서 유연한 대응으로 불확실성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 전망에 따라 선제적 리스크 대응 역량을 높이고 현지 판매 및 생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 신차 출시로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 잡겠다"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전년 하반기부터 잇따라 출시한 K4, 시로스 등 신차가 미국과 인도 등 해외 시장의 판매를 이끌며 글로벌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앞으로도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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