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11일 현대자동차(005380)의 아이오닉 9에 전기차 전용 사계절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SUV'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이온 에보 AS SUV는 현대차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최적 패턴 디자인으로 주행 시 발생하는 주파수 소음을 최대 9데시벨(dB)까지 저감했다. 저온 균일 고무경화와 최신 컴파운드를 적용해 회전 저항을 낮춰 주행 시 전기 소비를 최소화했다.

전기 SUV의 높은 하중에도 타이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해 이상 마모 현상을 예방했다. 가로 방향 강성과 코너링 강성을 기존 자사 내연기관 타이어 대비 각각 25%, 20%씩 향상해 주행 안정성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계기로 현대차그룹과 전동화 부문에서의 협력을 강화한다. 아이오닉 6을 시작으로 기아 소형 전기 SUV EV3와 준대형 전기 SUV EV9까지 신차용 타이어 공급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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