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오토에버(307950)는 15일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내비게이션이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의 부대행사다.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등 모빌리티 혁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오토에버는 예선을 통과한 10개사 가운데 모빌리티 서비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대오토에버의 차세대 내비게이션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중심의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체 음성 비서 캐릭터 '에버'가 운전자가 음성 대화로 차량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게 돕는다. 증강현실 기술(AR)이 탑재돼 3차원(3D)으로 주요 지형지물 그래픽을 운전자에게 보여준다. 길 안내는 자체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로 차선 단위로 이뤄지게 했다.

차세대 내비게이션 개발은 현대오토에버 내비게이션사업부 내비경험혁신팀이 주도했다. 이 팀은 생성형 AI 기반 경로추천방법을 포함한 총 7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차세대 내비게이션을 앞세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쟁력을 고도화한다. 고객사와 협의를 거쳐 향후 적용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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