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기아(000270)는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의 하이브리드 모델 트림 '베스트 셀렉션'을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5년식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에 새로 추가된 베스트 셀렉션 트림은 기존 '프레스티지' 트림에 안전 사양과 고급 디자인 요소를 기본 적용했다.

안전 사양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전자식 차일드락 등이 탑재됐다.

또한 선택 사양인 내비게이션 적용 시 내비게이션으로부터 고속도로, 안전구간, 곡선로 등의 정보를 받아 해당 구간 통과 시 자동으로 차량의 속도를 조절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지원되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 요소로는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프론트·리어 LED 턴시그널 △LED 후진등 등이 기본 적용돼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신규 트림 출시에 맞춰 기존 트림에도 편의 사양을 더했다. 엔트리 트림인 '트렌디'부터 위험 상황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와 슬림한 디자인의 신규 전자식 룸미러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최상위 트림인 시그니처에는 2열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새로 적용해 실내 정숙성을 높였다.

전기차(EV) 모델에는 전 트림 스티어링 휠 진동 경고가 추가됐고 엔트리 트림인 '에어'부터 실내·외 V2L(배터리 전력 외부 사용) 기술이 기본 적용됐다.

아울러 기아는 고급스러운 실내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선택 사양인 '컴포트' 옵션에 스웨이드 헤드라이닝을 추가했다. 컴포트 옵션은 하이브리드·EV 모델 모두 선택 가능하다. EV의 경우 컴포트 선택 시 2열 이중접합 차음 유리가 함께 적용된다.

2025년식 니로의 트림별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의 경우 △트렌디 2787만 원 △프레스티지 3098만 원 △베스트 셀렉션 3206만 원 △시그니처 3497만 원이다. EV의 경우 △에어 4855만 원 △어스 5120만 원이다. 정부·지자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고려하면 서울시 기준 니로 EV 에어 트림은 4000만 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eongskim@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