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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디젤 장점 결합"…아우디 신형 중형세단 'A5' 국내 첫선

마일드하이브리드, 브랜드 최초 적용…디젤엔진 소음·진동 최소화
A4 대비 전장·전폭·전고 증대…조수석 10.9인치 디스플레이

아우디코리아가 15일 경기 김포 에어로피스에서 열린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 아우디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왼쪽)와 A5의 고성능 파생 모델 '더 뉴 아우디 S5'(오른쪽)를 공개했다. 더 뉴 아우디 A5· S5에는 아우디가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이 처음으로 적용됐다(아우디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05.15.

(김포=뉴스1) 김성식 기자 = 아우디 신형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가 한국 시장에 처음 공개됐다. 기존 중형 세단 'A4'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A4 10세대를 맞아 A5란 이름으로 새롭게 명명됐다.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전기 주행이 가능한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기술인 'MHEV 플러스'를 적용해 디젤 엔진의 진동과 소음을 줄였다. 늘어난 실내 공간엔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넣어 '머무르고 싶은' 패밀리 세단을 구현했다. 그러면서도 아우디의 힘찬 주행 성능은 그대로 이어받았다.

아우디코리아는 15일 경기 김포 에어로피스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더 뉴 아우디 A5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강화된 효율성과 주행 성능, 넓어진 차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까지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라고 소개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15일 경기 김포 에어로피스에서 열린 '더 뉴 아우디 A5'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아우디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5.

더 뉴 아우디 A5에는 '브랜드 최초'란 수식어가 유난히 많이 붙는다. 먼저 아우디가 MHEV를 비롯한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한 'PPC' 플랫폼이 처음 적용됐다. 박영준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담당 상무는 "PPC 플랫폼으로 기존 모델인 아우디 A4 대비 전장 65㎜, 전폭 15㎜, 전고 26㎜가 증대됐다"며 "세그먼트를 넘나드는 공간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우디 최초로 MHEV 플러스 시스템이 들어갔다. 48V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모터가 디젤엔진과 결합해 저속 구간에선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해졌다. 김한 아우디코리아 기술 트레이너는 "디젤 엔진 최대 단점은 공회전이나 저속 주행 시 엔진 소음과 진동이 크다는 점이었다"며 "전기 주행이 가능해져 디젤 엔진의 단점을 상쇄했다. 기존 MHEV를 뛰어넘는 진정한 혁신을 이뤄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넓어진 실내 공간은 각종 편의사양으로 수놓았다. 운전석 계기판에는 11.9인치, 센터패시아에는 14.5인치, 조수석에는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파노라마 형태로 연결됐다.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앱스토어를 통해 유튜브, 스포티파이, 네이버 지도 등 다양한 앱을 직접 설치하고, 설치된 앱은 조수석 디스플레이에서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아우디 신형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에 파노라마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운전석, 센터패시아, 조수석에 설치된 모습(아우디 글로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05.15.

또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아우디 어시스트'는 단순한 명령어 수행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를 보다 면밀하게 파악한다. 박 상무는 "운전자가 '별이 보고 싶다'고 말하면 아우디 어시스트가 파노라믹 루프를 열어준다"며 "자동차와 마치 대화하듯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투명도 조정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도 아우디 최초로 신형 A5에 들어간다. 이 외에도 헤드레스트 스피커가 탑재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상황에 따라 변하는 '다이내믹 인터랙션 라이트', 8가지 패턴으로 변경 선택하는 '라이트 시그니처 테크놀로지'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아울러 A5 모든 라인업에는 스포츠 시트, 전 좌석 열선 시트, 앞좌석 통풍 시트, 앞좌석 이중 접합 유리, 전동식 스티어링 휠 칼럼,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아우디 신형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가 15일 경기 김포 에어로스피스 내 슬라럼 시험장을 주행하고 있다(아우디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5.

이날 행사에는 제품 소개와 함께 더 뉴 아우디 A5와 A5 고성능 파생 모델인 '더 뉴 아우디 S5'를 직접 시승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아우디코리아가 행사를 위해 독일 공장에서 직접 공수해 온 차량으로, 아직 국내 인증을 받지 않아 공도 주행 대신 슬랄롬 시험장 주행만 가능했다.

약 1.5㎞ 코스의 시험장 2곳에서 각각 A5와 S5를 직접 몰아봤다. 코스당 주행 시간은 3분 남짓으로 매우 짧았지만, 힘찬 달리기 실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서스펜션, 사륜구동 기술을 체감하기엔 충분했다.

두 차 모두 180도 급커브 구간에서 시속 50㎞ 이상 가속해도 주행 반대 방향으로 크게 쏠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나아갔다. 서스펜션 강성도가 기존 A4 대비 증가한 데다 울트라 콰트로 시스템이 적용돼 급회전 시 0.2초 만에 사륜구동으로 자동 전환한 덕분이다. 특히 최대출력 367마력(PS)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5초 만에 도달하는 S5에는 스포츠 디퍼렌셜이 적용돼 뒷바퀴 간 구동력 차이를 더욱 섬세하게 조정했다.

더 뉴 아우디 A5 가격은 상반기 한시적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 적용분 기준 △40 TFSI 콰트로 5789만 원△40 TDI 콰트로 6182만 원 △45 TFSI 콰트로 6869만 원부터 시작한다. 더 뉴 아우디 S5는 8342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1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국내 공식 출시 및 고객 인도는 오는 7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

아우디 신형 고성능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S5'가 15일 경기 김포 에어로스피스 내 슬라럼 시험장을 주행하고 있다(아우디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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