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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5·코나EV 생산중단…올해만 세번째

600만원 할인에도 판매 부진…美 신공장 전기차 현지생산

현대차는 지난해 9월 울산 출고센터에서 글로벌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1억 1번째 생산 차량 '아이오닉 5'를 고객에게 인도했다<자료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4.9.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주력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와 '코나 일렉트릭(EV)'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부진이 장기화한 데다 미국 신공장 가동으로 전기차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생산 라인이 멈춰서는 건 올 들어 세 번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울산 1공장 2라인의 휴업을 결정했다. 이 라인에선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5'와 소형 전기 SUV '코나 EV'가 생산된다.

현대차는 이달 한 달간 아이오닉 5와 코나 EV를 대상으로 최대 600만 원 할인하는 'H-슈퍼 세이브' 판촉 행사를 전개했지만, 판매 부진을 개선하지 못했다. 최근 2라인은 차량 조립 없이 컨베이어벨트만 돌아가는 '공피치' 운영을 지속했지만 이마저도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전날 노동조합에 보낸 협조문에서 "글로벌 전기차 판매 부진 상황이 호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판촉 활동을 통해 추가 오더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추가적인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들어 아이오닉 5와 코나 EV 생산 중단은 세 번째다. 지난 2월 24~28일과 4월 24~30일 12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준공식을 가진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HMGMA에서 전기차 생산을 본격화했다.

이에 지난 1~4월까지 아이오닉5 수출 실적은 9663대로 전년 동기보다 64.9% 감소했다. 코나 일렉트릭 수출 물량도 같은 기간 42.1% 감소한 3428대에 그쳤다.

seongskim@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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