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그룹 회장, 작년 보수 81.8억…전년比 1.8%↓
상여금 1억5600만 원 감소 영향
권봉석 부회장·하범종 사장도 보수 줄어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81억 7700만 원을 수령했다.
㈜LG가 18일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지난해 급여 46억 7600만 원, 상여금 35억 100만 원을 합쳐 총 81억 7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는 전년 대비 400만 원 늘었지만, 상여금이 전년(36억 5700만 원)보다 1억 5600만 원 감소해 보수 총액은 2023년보다 1.8%가량 감소했다.
권봉석 부회장은 급여 18억 4300만 원, 상여금 13억 8000만 원을 합쳐 32억 2300만 원을 수령했다. 하범종 사장은 급여 9억 3700만 원과 상여금 3억 8300만 원을 포함해 13억 2100만 원을 받았다.
권 부회장과 하 사장도 각각 전년보다 5000만 원, 2700만 원씩 보수가 줄었다. 두 사람 모두 급여는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상여금이 줄어든 영향이다.
홍범식 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13억 2100만 원을, 정현옥 고객가치혁신팀장 부사장은 7억 4400만 원을 각각 수령했다. 홍 사장은 지난해 12월 LG유플러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LG 직원의 지난해 평균 급여액은 1억 87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00만 원 감소했다. 직원 수는 182명으로 전년(195명)보다 13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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