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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연휴 고속도로 편의점…귀성·귀경길 최고 인기 품목은?

하행선 허기 채울 스낵, 상행선 피로해소 커피 각각 매출 1위
최장 9일 연휴에 수요 대비…"주요상품 발주 늘린다"

CU E가평휴게소점(BGF리테일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설·추석 등 명절 연휴에 고속도로 휴게소에 입점해 있는 편의점 중 하행선 방면에서는 스낵을, 상행선 방면에서는 커피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BGF리테일(282330) 운영 CU가 지난해 설 연휴(2월 9~12일), 추석 연휴(9월 14~18일) 고속도로 휴게소 주요 점포 30여개 매출(담배 제외)을 분석한 결과 하행선(귀성길)과 상행선(귀경길) 매출 순위가 서로 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서울에서 다른 지역으로 나가는 하행선 휴게소의 CU에서는 전체 상품 중 스낵 비중이 22.3%로 가장 높았고 커피(13.9%), 차음료(13.5%), 탄산음료(12.8%), 생수(8.2%)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캔디(7.5%), 마른안주류(6.8%), 껌(6.1%) 등 매출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군은 일반 점포에서는 매출 비중이 5% 미만에 그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명절 귀성길에서 겪어야 하는 장거리 운전과 교통 체증으로 이동시간이 늘어나며 차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심심한 입을 달래주고 간단하게 허기를 달래줄 간식류가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연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상행선에서는 명절 동안 쌓인 피로를 해소해 줄 커피의 비중이 23.1%로 가장 높았고, 에너지음료를 포함한 기능건강음료가 17.2%, 차음료 11.1% 등 순이었다. 음료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이다.

특히 아이스크림 매출 비중이 7.5%로 크게 올랐는데, 지난해 추석 연휴 간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늦여름이 계속되는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스낵은 8.1%로 매출 4위를 기록했다.

한편 명절 기간 하행선 점포의 매출이 상행선 대비 41.8% 더 높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보다 서울에서 고향으로 떠나는 운전길에 휴게소 편의점을 더 자주 방문하는 것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 설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연휴가 대폭 늘어나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휴 일주일 전부터 휴게소 점포 주요 상품 발주를 늘리는 등 고객 여행길에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명절 수요를 완벽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ith@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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