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정교하고 과학적으로'…홈케어의 끝없는 혁신
[패션&뷰티] 집에서도 전문적으로 피부 관리
피부과 시술 원리 담은 화장품·뷰티 기기 인기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최근 집에서도 전문적인 피부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홈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뷰티 기업들은 고기능 성분이나 신소재 원료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가의 손길을 재현하는 혁신적인 화장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CES 2025'에서는 'K-뷰티테크'가 화두였다.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설루션과 첨단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데이터브릿지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4년 483억3000만 달러에서 2031년 1180억2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13.6%에 달할 전망이다.
LF(093050)의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는 올해 한 차원 더 높은 '효과 우선주의' 뷰티 브랜드로 재도약한다고 밝히며 '멜레이저(melaser) 7일 프로그래밍 앰플'을 지난 6일 선보였다.
일명 '바르는 토닝 레이저'로 비타 토닝과 MTS(Microneedle Therapy System) 원리를 담아 7일 만에 피부의 멜라닌과 기미, 잡티 등을 집중적으로 개선해 미백 효과를 제공한다.
해당 제품은 '동결건조볼 한 알'과 '멜레이저 프로그래밍 앰플 10ml'로 구성된다. 동결건조볼과 앰플을 섞어 사용하는 원리다.
동결건조볼 한 알에는 피부 미백을 효과적으로 돕는 순수 비타민C 30%와 나이아신아마이드 12%가 응축돼 있다. 비타민C가 동결건조 기술을 통해 신선하게 보존돼 있어 유효성분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앰플은 MTS 원리를 담은 스피큘을 함유해 유효성분의 흡수를 돕는다. 비타 부스팅 성분 조합을 통해 피부 톤 변화, 기미, 색소침착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를 조절하고 집중 케어한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7일 사용 후 겉/속 기미, 겉/속 멜라닌 양, 트러블 흔적, 피부톤이 개선되는 점을 확인했다.
해당 제품은 사용 직전 동결건조볼을 앰플에 넣어 볼이 녹을 때까지 세게 흔든 후 사용 시마다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흔들면 된다. 한 병에 7일분으로 개봉 후 한 달 내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멜레이저 7일 프로그래밍 앰플은 지난 21일 LF몰 라이브 방송에서 소개돼 1시간 방송 직후 LF몰 전체 1위 랭킹에 오르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LF 아떼 관계자는 "피부과 시술의 원리와 성분을 접목한 고기능성 화장품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아떼만의 비건 뷰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집에서도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디플라코스메틱의 '엑소브이 플러스 앰플'은 건강한 20대 피부에만 존재하는 유산균에서 추출한 99.9% 고순도 엑소좀에 세포를 젊어지게 만들어 노화를 억제하는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MN) 성분을 더한 독자 개발 성분 EXOPLUS™을 함유했다.
모공의 3300분의 1 크기라는 초미세 입자로 흡수력이 높아 피부의 근본적인 케어에 도움을 준다. 특허받은 기술 제형으로 엑소좀 성분이 파란색 캡슐 형태로 신선하게 유지되다가 사용 직전 제품을 흔들면 세포가 분열하듯 터지는 특별한 제형을 갖췄다.
달바는 지난해 9월 열린 국제 행사 '월드 웰니스 위켄드'에서 '시그니처 올쎄라 더블 샷'을 소개했다. 특허 기술로 국내 최초 더블샷 헤드로 사용 시간은 2배로 줄이고 케어 효과는 2배로 늘려 케어가 가능하다.
콜라겐을 활성화하고 스킨케어의 흡수를 돕는 '인텐시브 케어 모드', 얼굴을 비롯해 보디까지 콜라겐을 생성하고 탄탄하게 케어하는 '프리 샷 케어 모드', -7.8도의 즉각적인 쿨링 효과로 피부에 쌓인 열감을 해소하고 모공을 쫀쫀하게 관리하는 '쿨링 케어 모드'를 제공한다. 넓은 면적의 인체 공학적인 헤드를 통해 80샷을 단 40샷으로 조사, 케어 시간을 2분으로 단축했다.
지난해 11월 말 진행한 네이버 라이브 마켓에서 1시간 만에 조회수 62만 회, 3일 만에 5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멜리언스가 발매한 '실리콘 진동 클렌저'도 최근 각광받고 있다. 초미세 진동으로 꼼꼼한 클렌징이 가능하고 맞춤형 강도 설정과 완전 방수가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무신사 뷰티 디바이스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홈케어 뷰티 브랜드 페이스팩토리의 '5in1 링크샷 고주파 마사지기' 역시 2024 무신사 뷰티 어워즈에서 스킨 디바이스 부문 1위 상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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