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CU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귀여바라! 가져바라!'라는 슬로건 아래 차별화 상품 34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CU는 이번 밸런타인데이 마케팅 콘셉트를 올해 트렌드 키워드인 '무해력'으로 정했다.

대표 상품은 에버랜드에 살고있는 카피바라라는 동물을 캐릭터화한 '뿌직이&빠직이'와 협업한 키링·에코백·가방·쿠션·슬리퍼·캐리어 등 상품 8종이다. 굿즈에 젤리와 초콜릿을 담았다.

CU 플래그십 2호점인 CU에버랜드점에서는 뿌직이&빠직이 이미지로 점포 내외부를 꾸미고 밸런타인데이 기획 상품 팝업존을 3월14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리락쿠마'와 협업한 기획 상품 18종도 지난해 뺴빼로데이에 이어 잇따라 출시한다. 캐리어, 토트백, 보냉백, 스마트톡, 키링, 동전지갑 등이다.

캐릭터 외에도 유아동 브랜드 '로토토베베', 향수 브랜드 '비비앙'과도 협업 상품 8종을 선보인다.

CU는 최근 고물가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 기념일을 적극 챙기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지난해 밸런타인데이의 경우 1만 원 이상 고(高)가격대의 상품들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

저(低)가격대인 5000원 미만 상품들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4.5%로 2023년 11.5% 대비 7.0%p 감소한 반면, 5000원 이상~1만 원 미만은 29.6%로 전년 대비 2.6%p 증가, 1만 원 이상~2만 원 미만은 50.0%로 전년 대비 3.5%p 증가, 2만 원 이상은 15.9%로 전년 대비 0.9%p 증가하는 등 일제히 상승했다.

CU는 차별화 상품을 내세워 추가적인 상품이나 업그레이드 옵션 등을 통해 구매액을 늘리는 업셀링 전략으로 밸런타인데이 매출이 전년 대비 1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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