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티카지노

K-버거 3.0 시대…버거업계, 대중화·수제·셰프 컬래버로 세대교체

메뉴 다변화, 1인 가구, 미식 경험 욕구 등 소비패턴 변화로 진화

(맘스터치 제공)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패스트푸드의 대표 주자인 '버거'가 소비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빠르게 진화하면서 세대교체를 예고하고 있다.

전통적인 버거 프랜차이즈와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가 공존하는 가운데 스타 셰프가 직접 이끄는 신메뉴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이제 국내 버거 시장은 3.0시대에 진입했다는 시각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시장은 1990년대 맥도날드, 웬디스, KFC 등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각축전 속 토종 브랜드 '맘스터치'가 합류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특히 건강한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햄버거 브랜드 역시 기존의 인식 변화를 위한 돌파구 찾기에 집중했고, 직접 만든 패티와 번을 사용하는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들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6년 '쉐이크쉑'의 등장을 시작으로 '슈퍼두퍼', '파이브가이즈', '고든램지 버거' 등 외국 프리미엄급 브랜드가 잇달아 상륙하면서 국내 버거 시장이 한 번 더 몸집을 키웠다.

국내 햄버거 시장의 규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국내 버거 시장은 약 5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말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이 요리에 대한 일반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견인하면서 주요 버거 브랜드는 해당 프로그램 출신 셰프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프로그램 파이널까지 경쟁하던 에드워드 리 셰프와 나폴리맛피아가 각각 맘스터치와 롯데리아와 협업하며 장외도 치열하다. 에드워드 리는 요리 경연에선 준우승자였지만 '흑백요리사의 진정한 수혜자'라고 평가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는 적극적인 행보 속 그중에서도 맘스터치는 에드워드 리 셰프와 레시피 개발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그릴드 비프버거'를 선보이며 버거를 요리로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이달 중순 정식 출시에 앞서 진행된 1주일간 사전 예약에서 오픈 30분 만에 슈퍼얼리버드가 완판되고 얼리버드 역시 빠르게 마감됐다.

지난 18일 전국 320개 매장을 중심으로 1차 정식 출시된 판매된 에드워드 리 싸이버거와 비프버거는 출시 첫 주 판매량이 예상 판매량의 328%를 달성했고, 가맹점당 일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3% 증가했다.

롯데리아 역시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 버거'가 출시 일주일간 45만개를 판매하며 인기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버거 시장은 다양한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수 차례 진화의 과정을 거쳐왔다"며 "올해 에드워드 리 컬렉션 라인업으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진화하는 버거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서 견고한 포지셔닝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ila@dqdt.shop

바오슬롯 프리미어카지노 소닉카지노 산타카지노 토르카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