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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황종현 vs 샘표 박진선'…식품산업협, 후임 회장 선출 연기

이효율 현 협회장 "여러 사정으로 선출 못해…빠른 시일내 선출"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 협회장이 28일 정기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식품산업협회의 차기 협회장 선출이 연기됐다.

협회는 28일 정기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이효율 협회장(풀무원 총괄 CEO)의 후임 협회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협회장 선출은 특별한 선거 과정 없이 회장단 내 협의를 통해 결정해왔다.

그러나 이번 차기협회장 선출에는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와 황종현 SPC삼립 대표가 함께 하마평에 올라 이목을 끌었다.

이효율 협회장은 "지난해부터 후임회장 선출 위해 인물 추천을 받는 등 노력을 기울했는데, 여러 사정으로 이번 총회에서 선출하지 못하게 됐다"며 "차기회장 선출까지 제가 업무 수행하려 한다. 가능한 빠른 시간 내 후임 회장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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