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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맥도날드, 9년만에 서울 시내에 DT점 연다

4월 태릉입구역DT점 오픈, 150평·지상 2층 규모
2030년까지 500개 매장 목표…DT 중심 확대

서울 태릉입구역에서 공사 중인 태릉입구역DT점. ⓒ News1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한국맥도날드가 서울 지역에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을 추가로 연다. 서울 내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여는 것은 9년 만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4월 중순 오픈을 목표로 '맥도날드 태릉입구역DT점'을 준비 중이다. 해당 매장은 약 150평 규모로, 지상 2층에 약 120석 규모 좌석을 갖출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가 서울에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여는 것은 2016년 11월 '맥도날드 강남삼성DT점' 오픈 이후 약 9년 만이다. 현재 서울 내에는 20개의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운영 중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서울태릉입구역DT점은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 중심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 해당 매장 건너편에는 스타벅스 DT점이 운영 중이다.

한국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 확대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 국내에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연 브랜드 역시 맥도날드다. 한국맥도날드는 1992년 맥도날드 부산 해운대점을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열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 매출은 긍정적이다. 특히 차량 이동이 많은 명절 기간에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 매출이 치솟는데,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에도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매출이 138%, 방문객 수도 115% 증가했다.

현재 맥도날드는 400여 개(지난해 7월 기준) 매장을 운영 중인데 그중 절반이 넘는 66%가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다.

맥도날드는 2021년 차량 두 대가 동시에 이용가능한 '탠덤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하기도 했고, 2022년에는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매장 입장에서는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소비자 입장에선 차에서 움직이지 않고 제품을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한국맥도날드는 2030년까지 5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 역시 대부분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맘스터치 역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처음 오픈했고, 버거킹, 롯데리아 등 경쟁 업체들도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확대 운영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일반 매장보다 점포 내 좌석 공간을 덜 사용하면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구조"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자신의 공간인 차에서 제품을 받아 효율적으로 매장을 이용할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hjin@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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