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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침체에 실용적 선물 인기"…편의점, 화이트데이 매출 ↑

편의점 4사 관련 매출 전년比 7~20% 상승
"낱개 초콜릿, 물통·키링 등 더한 기획세트 반응 좋아"

(GS25 제공).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오랜 소비 침체 속에서도 화이트데이 기념일을 챙기려는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편의점 업계 관련 매출이 크게 올랐다. 특히 여러 사람에게 선물하기 좋은 실용성 있는 상품이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의 올해 화이트데이 매출은 일제히 상승했다.

GS25와 이마트24의 3월 1~14일 화이트데이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 20.6%, 7% 증가했다. 또한 3월 9~15일 CU와 세븐일레븐의 매출은 각 10.9%, 10% 늘었다.

GS25에선 스웨디시젤리의 인기에 힘입어 편의점 4사 중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 역시 유명 디저트 인플루언서 '젼언니'와 협업한 '젼언니스윗믹스' 젤리였고, 다음은 페레로로쉐(8개입), 스마일스윗믹스젤리 순이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행사 기간 젤리의 매출은 전년 대비 52.6% 올랐고, 다음은 초콜릿 15.8%, 캔디 7.5% 순이었다.

GS25 관계자는 "올해 화이트데이에는 기존의 캔디보다 히트 상품인 젤리, 나눠주기 좋은 낱개 초콜릿 등이 인기가 많았다"며 "여러 사람에 선물하기 적합한 실용적인 상품들의 매출이 올라간 게 눈에 띈다"고 말했다.

(CU 제공).

CU에선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라 리락쿠마, 다이노탱 등 캐릭터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53.1% 상승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했는데, 특히 물통, 에코백, 피크닉 매트 등 실용성 있는 굿즈가 담긴 상품의 인기가 더 높았다.

또한 낮은 가격대인 1만 원 이하 상품(42.4%)과 1만~2만 원 상품(38.4%)이 높은 비중을 보인 가운데 높은 가격대인 2만 원 이상 상품의 판매 비중이 7.0%포인트(p) 증가한 19.2%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초콜릿 19.0%, 젤리 12.5%, 디저트 9.8%, 위스키 6.0%, 하이볼 5.9% 등의 품목 매출도 전년 대비 상승했다.

CU 관계자는 "밸런타인데이에 이어 화이트데이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인 것은 기념일에 소소한 행복감을 찾으려는 소비 심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에선 '키키쿼카' 협업 상품인 '스티커세트'와 '엽서세트'가 가장 좋은 판매율을 보였다. 신학기를 맞이해 학생들을 겨냥해 준비한 스낵과 함께 동봉된 굿즈가 10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쿼카와 하삐의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인 '아크릴키링'과 '쁘띠키링'도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과자가 동봉된 키키의 얼굴쿠션부터 담요, 에코백, 스마트톡, 마우스패드 등 일상생활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 등도 고른 판매를 보였고, 레트로 콘셉트의 '세븐셀렉트 바스켓팝콘'도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이마트24에서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2+2 덤 증정 혜택이 있었던 '페레로로쉐 T5'와 에버랜드 1년 정기권 경품 이벤트 대상 상품인 츄파춥스, 하리보 젤리가 인기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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