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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불황이라더니…'에루샤' 작년 한국서 매출 4.5조 '신기록'

에르메스 9643억·루이비통 1조6511억·샤넬 1조8446억 매출
명품 업계 양극화 현상 심화…에루샤 매출 1년새 9.76% 증가

서울 시내 한 백화점 샤넬 매장 모습. 2025.1.1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엔데믹 이후 명품 시장 거품이 급격히 걷어지고 있는 가운데 명품 삼대장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가 지난해 한국에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에루샤의 지난해 한국 매출은 총 4조 5573억 원으로 전년 4조 1521억 원 대비 9.76% 증가했다.

12일 각 사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에르메스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9643억 원으로 전년 7972억 원 대비 20.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57억 원에서 2667억 원으로 13.15% 늘었다.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1조 748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1조 6511억 원 대비 5.89%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867억 원에서 3891억 원으로 35.72% 뛰었다.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 8446억 원으로 전년 1조 7038억 원 대비 8.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21억 원에서 2695억 원으로 소폭 줄었다.

명품 업계의 불황에도 에루샤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은 명품 시장 내 양극화 현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페라가모, 펜디 등 명품 브랜드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실적이 꺾였다.

페라가모코리아는 지난해 한국에서 매출 85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2.71% 줄어든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억 2000만 원에서 25억 1000만 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펜디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188억 원으로 전년 1522억 원 대비 21.94% 감소했다.

반면 하이엔드급 명품 브랜드인 에루샤에 대한 수요는 꺼지지 않고 있다.

한편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프랑스 본사에 연차배당 1170억 원, 중간배당 1000억 원 총 2170억 원을 보냈다. 에르메스코리아는 1950억 원 규모의 배당금을 책정했다. 샤넬코리아는 1300억 원 규모로 결산배당을 설정했다.

jinny1@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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