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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 우정사업본부·환경부와 '일회용 커피캡슐 회수' 업무협약

지난해 기준 2248톤 재활용, 1810톤 탄소 감축 효과
5월 9일부터 소비자 참여 본격화… 재활용백도 친환경 리뉴얼

지난 10일 방문한 네스프레소 버츄오 하우스 성수동 팝업 현장. ⓒ News1 이형진 기자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지구의 날을 맞아 우정사업본부, 환경부와 '일회용 알루미늄 커피캡슐 회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은 이날 세종시 우정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자원 순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네스프레소는 우체국 창구를 활용해 소비자가 보다 쉽게 알루미늄 커피캡슐을 반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회수에 필요한 우편회수용 재활용백을 제작·공급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수거 접근성을 높이고, 환경부는 제도 정비와 행정 지원에 나선다.

우편회수용 재활용백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30% 함유해 제작됐으며, 캡슐 수거뿐 아니라 수거 도구의 지속가능성까지 고려했다. 소비자는 네스프레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재활용백을 신청하고, 사용한 캡슐을 담아 가까운 우체국 창구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수거 체계는 오는 5월 9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상반기에는 창구 접수, 하반기에는 에코 우체통을 통해 회수 채널이 확대될 예정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업의 대표적 사례가 됐다"며 "온라인 회수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도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은 자원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자원순환 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는 지난 2011년부터 15년간 커피캡슐 재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2024년 한 해에만 2248톤을 재활용해 1810톤의 탄소를 절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정부·기업이 함께 자원의 선순환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스프레소는 현재 전국 68개 수거 포인트를 운영 중이며, 클럽 전화·웹사이트·앱을 통한 수거 신청도 제공하고 있다.

thisriver@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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