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뷰티 업계가 최근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협업 컬렉션으로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섰다.

특히 MZ세대 고객을 겨냥한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귀여운 패키지와 다양한 굿즈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F(093050)의 비건뷰티 브랜드 아떼는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와 협업해 선케어 신제품과 굿즈를 선보였다.

아떼는 자외선이 높아지는 시즌을 맞아 자사 대표 제품인 선 에센스를 업그레이드하고 톤업 기능을 더한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선케어 라인을 강화했다.

마루는 강쥐는 사람으로 변한 강아지의 이야기를 다룬 네이버웹툰이다. LF는 주인공 마루는 보호와 공존의 가치를 담고 있어 아떼의 비건 철학과도 잘 어울리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아떼는 2019년 국내 최초 비건 인증 선케어 제품을 출시했다. 새로운 카테고리인 '선 에센스'를 선보여 올리브영 라이브 방송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선케어 강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컬래버 상품은 △비건 릴리프 선 에센스EX 일마루 에디션 △비건 릴리프 무기자차 선크림 깐마루 에디션 △비건 릴리프 톤업 선 에센스 마루 베이지 에디션 등 총 7가지다. 제품 구매 시 다양한 마루 굿즈가 함께 증정된다.

무신사 뷰티의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주미소(JUMISO)는 인기 애니메이션 주술회전과 협업했다.

이번 협업은 무신사 뷰티의 신진 브랜드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미소는 올해 1분기 무신사 뷰티 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무신사 뷰티에서 주목받는 브랜드 중 하나다.

협업 제품은 주미소의 대표 아이템 '워터 플럼핑 수분 마스크'로 주술회전의 인기 에피소드인 '시부야 사변'을 모티브로 한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대표 캐릭터 4명의 시그니처 컬러와 명장면을 활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주미소와 주술회전의 협업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무신사 뷰티 스페이스 1에서 27일까지 팝업 스토어도 운영된다. 방문객은 팝업 스토어에서 컬래버 제품을 비롯한 주미소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다. 현장 구매 시 금액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스킨푸드는 나가노 작가의 인기 캐릭터 담곰이와 협업한 '캐롯 카로틴(당근) 라인' 기획 세트 2종을 출시한다.

스킨푸드는 이번 컬래버 제품을 네이버 스킨푸드 브랜드스토어 브랜드데이를 통해 27일 선론칭한다. 이후 순차적으로 스킨푸드 자사몰과 올리브영 온라인몰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오는 5월 1일 Q10에서 선보인다.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당근패드) 기획 세트는 담곰이가 새겨진 특별한 패키지의 당근패드 본품(60매)에 패드 리필(30매)와 담곰이 키링 파우치를 증정하는 구성이다.

굿즈는 잃어버리기 쉬운 소지품을 담아 보관할 수 있는 키링 파우치에 귀여운 담곰이가 디자인돼 소장 가치와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캐롯 카로틴 모이스트 이펙터(당근앰플) 기획 세트는 담곰이가 그려진 당근앰플 본품(55ml)에 앰플 리필(52ml)와 굿즈로 담곰이 스티커를 증정한다. 굿즈는 귀엽고 다양한 모습의 담곰이가 그려진 스티커로 최근 소비 트렌드인 '별다꾸'(별걸 다 꾸민다) 열풍에 발맞춰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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