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버거 가격도 오른다…"각종 제반 비용 상승 영향"
쉑버거 8900원→9200원·쉐이크 6800원→6900원 가격 조정
- 배지윤 기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SPC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쉐이크쉑이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쉐이크쉑은 오는 30일부터 버거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조정한다. 쉐이크쉑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대표 메뉴인 '쉑버거'는 기존 8900원에서 9200원으로 300원(3.4%) 인상된다. '쉐이크'는 6800원에서 6900원으로 100원(1.5%) 오르며 '핫도그'는 5100원에서 5200원으로 100원(2.0%)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부자재를 비롯한 제반 비용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쉐이크쉑도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버거 포함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로 만족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근 외식업계 전반에서 가격 인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이달 3일부터 65개 메뉴 가격을 평균 3.3% 인상했고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도 1일부터 메뉴 가격을 평균 2.3% 올렸다.
KFC 역시 8일 치킨과 버거 등 일부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했으며 버거킹은 지난 1월 일부 메뉴 가격을 100원씩 조정해 평균 1% 인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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