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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구름 관중에 편의점 '단비'…KBO빵·주류 등 매출 최대 1435%↑

시즌 개막부터 입점 매장·인근 점포 매출 일제히 상승세
KBO를 비롯한 구단별 컬래버 상품 불티…신상품 출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만원 관중이 열띤 응원을 하고 있다. 2025.4.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명신 기자 =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가 최단 기간 300만 관중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누리면서 전국 야구장 편의점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15일 업계와 KBO 집계에 따르면 2025 시즌 누적 관중은 306만 명(5일 기준)을 돌파, 역대 최소 경기를 달성하며 흥행몰이 중이다.

야구장을 찾는 팬들이 크게 늘면서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구장 내 입점한 매장과 인근 점포를 중심으로 매출을 견인 하고 있다.

CU의 야구장 입점 점포 매출 추이에서, 올해 시즌 개막일부터 5월 13일까지 총매출은 32.1% 늘었다. GS25도 지난달 29일부터 5월 11일까지 야구장 입점 매장을 비롯한 주변 10여개 점포의 매출이 약 24.4% 신장세를 보였다.

세븐일레븐도 부산사직구장과 KT위즈구장에 입점한 점포의 경우 지난달 1일부터 5월 11일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가량 증가했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인천 SSG랜더스필드 내 이마트24의 경우,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매출이 전월 대비 218% 급증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랜더스필드 내 이마트24 매장 매출이 크게 늘었다"면서 "야구 관람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상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제공)

컬래버 상품 인기·베이커리 주류 등 판매고…비수기 시즌 매출 단비

편의점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제품 역시 야구 컬래버레이션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CU의 주요 판매 카테고리에서 KBO빵을 중심으로 베이커리(951.1%)를 비롯해 주요 제품군에서 판매고를 이루고 있다.

두산 컬래버 제품인 먹산 생크림빵의 경우 13일 기준 누적 판매량이 60만 개를 돌파했으며 최근 출시한 두산 컬래버 2탄인 베어스 라거캔, 더 빅 얼음컵을 시작으로 하이볼, 라이스볼 등 상품은 20만 개 이상 팔려나갔다.

GS25 역시 KBO빵 등 베이커리 매출은 865.28% 성장세를 보였다. 무알콜맥주는 1435% 늘었으며 하이볼(421.5%)을 비롯해 가족 단위 방문 관중 효과로 어린이음료 매출도 557.4% 뛰었다.

특히 KBO구단인 LG트윈스, 한화이글스와 협업한 특화매장의 경우 시즌 개막부터 5월 12일까지 한화이글스 관련 굿즈는 1억 5000만 원 이상 매출고를 올렸다.

세븐일레븐도 잠실, 부산, 고척, 광주 등 야구장 인근 점포 40여 개점 매출에서도 베이커리 빵 매출이 80% 가량 증가한 가운데 이달 1일부터 선보인 롯데자이언츠 컬래버 '마! 응원' 상품도 출시되자마자 4만 개가 완판됐다.

이마트24 역시 아이스크림(607%), 햄버거(480%), 컵얼음(310%) 등 매출 증가폭이 큰 가운데 SSG랜더스 구단 IP를 활용한 제품(안주류) 카테고리의 경우 374%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호재에 업체마다 새로운 협업 상품이나 제품 라인업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GS25의 경우 14일 '혜자로운' 시리즈의 신규 라면을 시작으로 순차적 컬래버 상품 출시에 나선다. CU는 이달 말 두산 컬래버 3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프로야구의 탄탄한 팬층에 기반해 야구장 입점 점포의 매출과 야구 마케팅 상품들의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비수기를 지나 본격적인 성수기와 맞물려 다양한 이색 상품 출시 등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ila@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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