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김동선의 '벤슨' 대표 메뉴 3가지 맛보니…"깔끔하다"
저지밀크&말돈솔트·퓨어허니 탄자니아·버터프렌치토스트
"재료 본연의 맛 구현…대중적이면서도 진한 풍미"
- 윤수희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김동선 한화갤러리아(452260)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야심차게 선보인 베러스쿱프리머리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의 메뉴는 3가지(클래식·시그니처·리미티드) 라인의 20가지로 구성됐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클래식 라인의 △저지밀크&말돈솔트 △퓨어허니 탄자니아, 시그니처 라인의 △버터프렌치토스트 등 3가지 제품이다.
19일 벤슨 1호점인 서울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벤슨 크리머리 서울' 매장에서 기자가 직접 맛본 3가지 제품은 전반적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충실히 구현했다"는 설명이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시식에 있어 베러스쿱프리머리 측은 맛이 섞이지 않도록 미니컵 하나에 1가지 제품만 담아 브랜드의 정체성을 지키도록 신경 썼다.
마치 코스 요리처럼 맛보는 순서도 정했다. 저지밀크&말돈솔트, 퓨어허니 탄자니아, 버터프렌치토스트 순이다. 또한 중간중간 입을 헹구며 맛보길 권유했다.
먼저 벤슨의 가장 기본적인 메뉴로 우유 맛을 최대한 살린 저지밀크&말돈솔트를 맛봤다. 유지방이 17%에 달해 느끼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무겁지 않고 깔끔하면서 가벼운 맛이었다.
고소하고 진한 저지 우유에 말돈 소금을 더해 풍미를 높였다. 특히 짠맛을 내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말돈 소금이 맛의 전체적인 균형을 잡아줘 깨끗하고 순수한 우유 본연의 맛을 더 깊게 냈다.
저지 우유는 영국 품종인 저지종 젖소가 생산한 우유다. 식감이 크림처럼 부드럽고 유단백∙유지방 비율이 높아 일반 우유에 비해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조현철 베러스쿱프리머리 상품개발팀장은 "저지 우유는 일반 우유에 비해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고 맛이 진해 아이스크림을 만들 때 매우 좋다"며 "한 입을 먹더라도 우유의 맛과 말돈 소금의 짠맛이 부드럽게 이어져 깊은 여운을 남긴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맛을 본 퓨어허니 탄자니아는 저지 우유에 싱글 오리진 초코와 국산 아카시아 꿀을 더한 제품이다.
설탕과 첨가제가 많이 들어가면 진한 단맛에서 특유의 텁텁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이 제품은 싱글 오로진 초코의 쌉쌀한 맛과 아카시아 꿀에서 나는 꽃향기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깨끗한 단맛을 냈다.
마지막으로 맛본 버터프렌치토스트는 벤슨의 14가지 시그니처 라인에서도 대표 메뉴라 할 수 있다.
천연바닐라로 만든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버터 프렌치토스트 토핑의 식감, 솔티 카라멜 시럽의 달고 짠'(단짠) 맛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뤘다. 마치 잘 구워진 버터 프렌치토스트를 맛보는 느낌을 준다.
조 팀장은 "저희가 깊은 애정을 갖고 개발한 제품"이라며 "가장 대중적인 맛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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