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바이미 DNA 모니터로"…LG전자, 스마트 모니터 '스윙' 선봬
'모니터암' 스크린에 이동식 스탠드……높낮이·각도 자율조절
32형 UHD로 멀티태스킹 유리…'웹OS' 탑재로 PC 연결 없이 업무
-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히트작 '스탠바이미(StanbyME)'의 성공 DNA를 모니터에 이식한 스마트모니터 '스윙'(Swing)을 선보인다.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대화면·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편리한 터치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오는 24일부터 온라인 브랜드숍(LGE.COM)을 통해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을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스마트모니터로 이동식 스크린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021년 무선형 TV인 '스탠바이미'(standbyME)로 이동식 스크린이란 신(新)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스탠바이미는 지난 2월 화면부를 스탠드와 분리해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탠바이미2로 진화했다.
LG 스마트모니터 스윙(모델명: 32U889SAW)은 스탠바이미에 더해 △화면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모니터암(Monitor Arm) 디자인 △조작이 편리한 터치 기능 △멀티태스킹에 유리한 대화면 등으로 무장했다.
스윙은 장시간 업무나 멀티태스킹을 위한 필수 액세서리가 된 '모니터암'을 이동식 스탠드와 결합해 모니터 높낮이와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일체형 디자인을 구현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신제품은 △화면을 좌우로 회전할 수 있는 스위블(Swivel) △위아래로 기울일 수 있는 틸트(Tilt) △가로·세로 모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피벗(Pivot)을 모두 지원한다. 높이도 폭넓게 조절할 수 있다. 바퀴 달린 스탠드로 이동도 가능해 홈오피스를 비롯한 다양한 공간에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업무, 여가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여러 명이 하나의 모니터를 보며 회의할 때도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은 유용하다. 넓은 시야각으로 좌우 측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화면을 돌려가며 터치로 자유롭게 화면을 제어할 수도 있다. 32형(대각선 길이 약 80㎝) 대화면에서 4K UHD(3840 x 2160) 해상도를 지원해 동시에 여러 창을 띄워놓는 멀티태스킹에도 유리하다.
신제품은 LG전자의 독자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webOS)를 탑재한 스마트모니터로 PC 등 별도 외부기기와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고객은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에서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문서 작업을 하거나 캘린더 서비스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웹OS가 제공하는 다양한 편의 기능도 장점이다. 고객은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인 LG채널, 국내외 OTT 등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지포스 나우, 아마존 루나 등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24일 온라인 브랜드숍(LGE.COM)을 통해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의 판매를 시작한다. 출시일 저녁 7시부터는 네이버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신제품의 국내 출하가는 104만 9000원이다. 이윤석 LG전자 IT사업부장은 "새로운 폼팩터로 업무 효율성을 대폭 강화한 LG 스마트모니터 스윙으로 고객에게 다양한 업무 공간에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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