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의영양학회, 4대 회장에 양철호…협회 발족·전문의 도입 추진
이사회 열고 2025년 활동 계획 보고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한국수의영양학회가 양철호 현 회장을 제4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올해 반려동물 영양 관련 협회 발족, 수의영양전문의 제도 도입 등 계획도 공개했다.
13일 한국수의영양학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기 판교에서 '2025년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활동 결과 및 결산안 보고, 2025년 활동 계획 및 예산안 보고, 제4대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학회는 지난해 '펫푸드 제도개선 및 선진화 모색을 위한 정책포럼'을 진행했으며 수의사 대상 심화 세미나, 보호자 대상 반려동물 영양교실, 학술대회 등을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마련한 '펫푸드 표시기준 제도 개정안' 중 반려동물 사료유형에 처방사료 포함 등 정책 제안을 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수의영양학 강화를 위해 심화 세미나와 학술대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카페 등을 중심으로 떠도는 잘못된 영양 정보를 바로잡기 위한 보호자 대상 반려동물 영양교실도 이어간다.
또한 수의영양전문의·인증의 추진위원회(가칭)를 설립하고 제도 도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뿐 아니라 수의사는 물론 학계와 업계, 전문가단체 등이 모두 참여하는 반려동물 영양 관련 협회 발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제4대 회장도 선출했다.
박희명·이기종·조도남 부회장, 김휘율·이성식·최농훈 고문 등 임원과 이사들은 만장일치로 양철호 현 회장을 차기 회장에 추대했다.
2021년부터 학회 수장을 맡은 양철호 회장은 앞으로 4년간 더 학회를 이끌게 됐다.
양철호 회장은 "1기(제3대)는 학회를 활성화하고 재건하는 준비기간이었다면 2기(제4대)는 수의영양학 강화 등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해피펫]
news1-1004@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