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작년 영업익 1조176억…전년比 30.6% 감소
매출 16조 2331억 7.7% ↓…수주 7조 1314억 '초과 달성'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6% 감소한 1조 1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액은 16조 2331억 원으로 7.7% 감소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자회사들의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주실적은 7조 1314억 원으로 당초 계획을 초과해 달성했으며, 수주잔고는 15조 8879억 원이다.
올해 수주 계획은 10조 7000억 원으로 제시했다. 분야별로 △체코 원전 포함 원자력 분야 4조 9000억 원, △가스·수소 분야 3조 4000억 원 △신재생 1조 원 △일반 건설, 주단조 등 1조 4000억 원이다.
또 원자력 및 가스터빈 중심 사업의 확대로 향후 5년간 수주는 연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9년 기준 예상 수주 계획은 약 13조 500억 원, 수주잔고는 36조 1000억원이다.
향후 3개년(2025~2027년) 투자 계획은 기존 7000억 원에서 1조 3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비핵심 자산 매각과 두산스코다파워의 체코 상장에 따른 구주 매출을 통한 투자금 회수 등을 통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목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 4773억 원, 3732억 원으로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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