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13일부터 열리는 2025 오사카・간사이 국제 박람회(엑스포) 내 한국관 조성·운영을 위한 범정부 지원협의회를 27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교부, 문체부 등 5개 부처가 참여해 엑스포 한국관 조성과 부대행사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에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에서 한국관을 통해 한국의 기술과 문화 경쟁력을 세계에 홍보해 국가 브랜드를 더욱 제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오사카 엑스포가 한-일 협력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 정부는 전통 한옥 이음목 구조를 상징하는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토대로 '전통과 현대의 조우'를 소개한다.

한국관은 외부 전면에 미디어파사드를 구현하고, 내부엔 한산모시 구조물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구현한다.

산업부는 한국관 건축과 미디어파사드를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유산청 등은 이곳에서 '한국의 날' 콘서트 등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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