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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사, '임금 5.1%↑' 임단협 체결…"화합 전환점"(종합)

임금 5.1% 인상, 자사주 30주, 다자녀 직원 정년 후 재고용
전국삼성전자노조, 찬성률 87.7%로 합의안 가결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5일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2025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진행했다.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피플팀장(왼쪽)과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삼성전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삼성전자(005930) 노사가 임금총액 5.1% 인상,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 제도화, 자사주 30주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2023~2025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대표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2023~2025년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인식에는 DS부문 피플팀 최완우 팀장(부사장)과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집중교섭을 진행해 △기본급 3.0%, 평균 성과 인상률 2.1% 등 임금 총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 △삼성전자 자사주 30주 △조합원 조합활동 8시간 △3자녀 이상 직원의 정년 후 재고용 제도화 △성과급 제도 개선 노사공동 TF 등을 포함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전삼노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선거인 3만 1243명 중 2만 2132명(투표율 70.8%)이 참여해 찬성 1만 9412표(87.7%), 반대 2720표(12.3%)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 총파업 등 심각한 갈등을 겪었고, 파업 종료 후 마련한 임단협 잠정합의안마저 지난해 전삼노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다.

이후 전삼노는 지도부를 재신임하고 지난 1월 다시 교섭에 나섰다. 사측도 자사주 30주 지급, 다자녀 직원 정년 후 재고용 등 새로운 내용을 수용하는 등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

최완우 팀장은 "이번 임금·단체협약 체결은 노사 화합으로의 전환점"이라며 "이를 계기로 노사가 힘을 합쳐 사업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손우목 위원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처우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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