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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42만명 "맞는 일자리 없어 쉬었다"…장기실업자 30% '청년'

경총, 최근 청년 고용시장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
주36시간 미만 근무 5% 늘고 임금근로 5.6% 줄어

17일 서울 마포구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서 구직자가 실업급여 상담을 받고 있다. 2025.2.17/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지난해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특별한 일을 하지 않고 쉰 만 15세 이상 30세 미만 청년이 42만 1000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위기에 지난해 장기실업자 중 30%는 청년층이 차지했다. 주 36시간 미만의 단시간 근로자는 3년 새 4.9% 증가했지만 임금 근로자는 5.6% 줄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8일 발간한 '최근 청년 고용시장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쉬었음 인구 △단시간 근로자 △장기실업자가 모두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쉬었음' 청년(만 15세 이상 30세 미만)은 42만 1000명으로 2022년부터 2년 연속 늘었다. 올해 2월 기준으로는 50만 명을 돌파했다. 쉬었음은 비경제활동 상태로, 한 주간 육아·가사, 통학, 취업 준비 등의 활동을 하지 않고 특별한 일 없이 쉬었다는 것을 뜻한다.

주된 사유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움'이다. 올해 2월 쉬었음 청년 50만 4000명 중 71.4%인 36만 명은 취업 경험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않고 쉬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경험한 후 더 이상 구직활동을 하지않고 쉬었음으로 이탈한 사례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

청년층 임금근로자는 2022년 374만 1000명에서 2024년 353만명으로 5.6%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주 36시간 미만 단시간근로자는 122만 5000명에서 128만 5000명으로 오히려 4.9% 증가했다.

지난해 청년층 임금근로자 중 자발적으로 시간제 근로를 선택한 근로자는 66만 9000명으로 청년층 전체 시간제 근로자의 70.9% 차지했다. 전체 연령대의 자발적 시간제 근로 선택 비중 61.1%보다 약 10%p 높다.

이에 4년 연속 감소했던 청년층 장기실업자(구직기간 4개월 이상)는 2023년 6만 7000명에서 지난해 6만 9000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전체 장기실업자 22만 7000명 중 청년층이 30.2%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경총은 삼성전자의 SSAFY, LG AI연구원의 LG에이머스 등 민간 주도의 수준 높은 청년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에게 직무능력을 높이고 일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용 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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