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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전고체 2030년 이전 상업화 노력…새 폼팩터 개발 중"

개발센터장 "고체 전해질·리튬메탈 음극 두축 포트폴리오 강화"
곽현영 삼성SDI 상무 "2030년 車 시장 40% 이상 전기차 전환"

손권남 LG에너지솔루션 차세대전지개발센터장이 SNE리서치 차세대 배터리 콘퍼런스에 참가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2025.04.10/뉴스1 ⓒ News1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손권남 LG에너지솔루션(373220) 차세대전지개발센터장은 10일 "전고체를 포함한 차세대 전지를 2030년 이전에 상업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손 센터장은 SNE리서치 차세대 배터리 콘퍼런스(NGBS 2025)에 참가해 "고체 전해질과 리튬메탈 음극 두 가지 큰 축의 소재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셀 구조와 양극재를 적용한 차세대 전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안정성이 높아 화재 위험을 차단하고 배터리 팩에 더 많은 셀을 탑재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배터리의 4대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을 대체하는 고체 전해질, 음극에는 기존 흑연 대신 리튬메탈이 사용된다.

기존의 병렬이 아닌 직렬 방식의 바이폴라 배터리 구조도 주요 연구 대상이다. 전고체 배터리기술에 적합한 구조이며, 내부 구조가 단순해져 열관리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 센터장은 "부품 수를 50% 줄일 수 있고 배터리팩 내 공간활용도 높여 전기차 적용 시 주행거리 확보, 가격경쟁력 갖출 수 있다"며 "고전압 구현이 필요한 일렉트릭 선박 등 응용 분야 확장에도 좋다"고 말했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에서 바이폴라 구조를 구현할 수 있는 파우치와 각형의 중간인 하이브리드 타입의 폼팩터를 개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향후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동화 보급률이 높아지면 기존 소재인 리튬은 공급이 부족해지고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여지가 높다.

소듐(나트륨) 이온전지는 리튬 배터리의 대안으로 꼽힌다. 리튬보다 희소성이 덜하면서도 안정성은 리튬인산철(LFP)배터리 만큼 높고, 세 가지 폼팩터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아직 기술이 완벽하게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손 센터장은 "훗날 전동화 시장이 퍼져나가면 리튬이 부족해지고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소듐이온전지가 필요하다"며 "현재는 고용량의 양극재 개발을 통해 에너지밀도 높이는 연구 진행하고 있으며 고출력 특성을 요구하는 시장에도 제품을 조기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공장이 있는 미국에서 양산 가능성에 대해 손 센터장은 "소듐이온전지 시장이 커진다고 하면 이에 맞춰 적절한 시장에 맞게 생산하면 될 것"이라며 "완성차 OEM을 비롯한 고객사들의 관심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표를 진행한 곽현영 삼성SDI(006400) 중대형마케팅팀 상무도 2030년에 전체 자동차 시장의 40% 이상이 전기차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별로 전기차 대중화가 본격화한 유럽은 가성비 있는 소형차급, 아직 전동화가 대중화에 도달하지 못한 미국은 중형차급 이상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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