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적사 최초 日고베 노선 취항…매일 2회 운항
최신기 'A321네오'로 2시간 비행…동서양 어우러진 이국적 도시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국적사 처음으로 고베 직항 노선을 신설했다. 하루 2번 왕복 운행해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과 일본 고베공항에서 각각 일본 고베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고베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25분에 출발해 고베공항에 오전 10시에 도착한다. 복편은 고베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오후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3시 50분에 출발해 고베 공항에 오후 5시 30분에 도착한다. 복편은 고베 공항에서 오후 6시 3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8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이다. 운항 기종은 총 182석(프레스티지 8석·이코노미 174석)을 장착한 대한항공의 최신 기재인 에어버스 'A321네오(neo)'다.
이날 행사는 오전 인천발 고베행 KE731편이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에서 열렸다. 최정호 대한항공 영업총괄 부사장과 고광호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 이상용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사업본부장, 시미즈 유이치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고베는 오사카, 교토와 함께 일본 간사이 지방의 핵심 도시 중 하나로 동서양이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개화기 일본의 모습을 간직한 기타노이진칸(北野異人館) 거리와 일본 3대 차이나타운 중 하나인 난킨마치(南京町), 고베 항만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하버랜드 등이 대표 명소다.
바다를 품은 아름다운 야경과 일본의 3대 명탕으로 꼽히는 아리마(有馬) 온천, 일본 최상급 소고기인 고베규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근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차별화된 노선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여행 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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