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더펫원츠, 미국 곤충 사료 '지미니' 출시…"지속 가능한 펫푸드"
귀뚜라미, 동애등에 베이스 강아지 사료 2종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용품 전문 브랜드 왓더펫원츠가 미국의 인기 곤충 단백질 사료 '지미니(Jiminy's)'를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왓더펫원츠에 따르면, 지미니는 2016년 미국에서 수의사, 영양학자, 곤충생물학자가 협업해 개발한 반려동물 전용 곤충 단백질 사료 브랜드다. 주원료로 귀뚜라미 분말과 동애등에 분말을 사용했다. 또한, 저온에서 천천히 구워내는 '오븐 베이크' 공법을 적용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왓더펫원츠에 따르면 곤충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소화 흡수율이 뛰어난 데다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작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또한 적은 자원으로 생산할 수 있어 환경을 고려한 '미래형 단백질'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소고기 1㎏을 생산하는 데는 약 22,000리터의 물이 필요하지만, 귀뚜라미 1㎏을 생산하는 데는 1리터 미만의 물만 소요된다.
곤충 단백질 사료는 특히 닭고기나 소고기 등 기존 단백질원에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견에게 적합한 고단백 식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미니 사료는 항균 펩타이드를 통해 면역력 강화와 프리바이오틱스, 타우린, 오메가 지방산, 비타민 B 복합체 등 다양한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있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왓더펫원츠 관계자는 "지미니 사료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매출이 1942% 급성장하고, 아마존 펫푸드 부문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는 등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펫푸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미니는 단순한 대체 단백질을 넘어, 반려견의 소화기, 피부, 관절 건강까지 고려한 저알러지 설계 제품"이라며 "이번 출시를 통해 반려동물 식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제품 구매 및 문의는 왓더펫원츠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할 수 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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