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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피지컬 AI 시장 공략 박차…지주사에 혁신 조직 PAI 랩 신설

피지컬 AI 로드맵 수립·실현 통해 생태계 선점
"구루 급 인재 채용…계열사 투자 통합 지원"

지난 4월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열린 산학협력 협약식에서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제임스 랜데이 스탠퍼드 대학 HAI 연구소 공동연구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두산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두산그룹이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두산(000150)은 지주부문에 그룹의 피지컬 AI 혁신 담당 조직인 PAI 랩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PAI 랩은 앞으로 로봇, 건설기계, 발전기기 등 두산 사업 영역의 지능화를 주도한다.

피지컬 AI는 기계나 로봇과 같은 실물 하드웨어에 AI를 적용한 것을 의미한다. 산업 현장에 적용될 피지컬 AI는 해당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만이 갖고 있는 전문적인 지식과 데이터, 현장에서의 경험이 필수적이다.

두산은 이번 조직 신설을 통해 피지컬 AI 혁신을 위한 장기 로드맵 수립에 나선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선행 기술개발, 관련 기업들과 폭넓은 협업 및 투자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영위하고 있는 주요 비즈니스와 관련한 피지컬 AI 생태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예컨대 두산로보틱스(454910)의 제품에 피지컬 AI를 접목하면 단순 반복작업 보조장비에서 고도의 인지, 판단, 상호작용 등을 바탕으로 비정형 작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로봇으로 진화할 수 있다. 두산밥캣(241560)의 건설 장비는 자율주행 수준을 뛰어넘어 기계 스스로 작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율작업 모델로 거듭날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의 발전기기 부문도 피지컬 AI의 적용을 통해 발전소 내 주요 기기들이 상호작용 하면서 스스로 판단하고 에너지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은 피지컬 AI 추진의 하나로 최근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HAI(Human-Centered AI) 연구소와 산학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제임스 랜데이 HAI 공동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스탠퍼드 대학은 AI 분야에서 전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 중 하나로 HAI는 'AI를 통한 인간 삶의 개선'을 목표로 2019년 설립됐다. 양측은 피지컬 AI 관련 다양한 협력 연구 및 인적교류를 통해 기술 협력과 지식 전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두산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분야의 우수한 글로벌 인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은 AI 관련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력 및 투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각 사가 진행하고 있는 관련 스타트업 및 전문기업에 대한 투자·협업을 PAI 랩을 통해 그룹 차원에서 통합 지원한다.

두산 관계자는 "PAI 랩을 이끌어갈 리더로 글로벌 AI 학계·업계 내 구루 급 인재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며 "PAI 랩을 중심으로 계열사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피지컬 AI 시장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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